모교소식

서울대·KAIST "탄소중립 C테크 인재 함께 키운다"

탄소녹색위와 공동포럼
미국 스탠퍼드·하버드대
탄소인재 육성 2.2조 투자
한국도 산·학·관 협력 통해
연구혁신 플랫폼 조성해야
사진설명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탄녹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 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대학과 기업의 협력을 직접 주도하고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후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대와 KAIST는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할 'C테크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와 KAIST,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법을 다각도로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포럼은 1~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탄소중립 혁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서울대와 KAIST 교수 16명이 발표에 나섰다. 태양전지와 수소, 탄소포집·저장(CCS) 등 여러 기술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구현은 기술로 이뤄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기조사에서 "기존 공학기술이 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했다면 탄소중립 사회의 기술은 이와 다른 새로운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기술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이미 탄소중립 과학기술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it/1074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