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252 | 2021/09/08 http://hjtic.snu.ac.kr
애플 테크(Apple-Tech)의 대팽창 Nikkei Electronics_2021.8

‘기술의 내제화’와 ‘생필품화’로 독창성과 고부가가치화

애플(Apple)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에도 관여함으로써, 자사만의 매력을 제품에 반영시켜 왔다. 또한 아이폰(iPhone)을 생활 속에 녹아 들게 함으로써 항상 애플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구매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19년 가을 이후부터는 그런 경향이 한층 더 가속화되었다. 그 예로, Mac에서의 M1 채택,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액정 패널, UWB 보급의 지원 등이 있다.

일렉트로닉스 관련 기업에 있어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이 바로 애플이다. 애플 제품의 부품 등으로의 채택이 결정될 경우에는 실적이 단번에 오르며, 채택이 보류될 경우에는 경영이 기울어질 정도로 실적이 나빠진다. 거래가 없는 회사일지라도, 애플 제품에 채택된 기술은 앞으로 타사가 추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차기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을 분석한 결과, 다음의 2가지 대처를 잘 조합함으로써 그 영향력을 키워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기술의 내제화(內製化)’이다. 애플이 원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혹은 파트너와의 공동 개발로 대량 발주를 통해 제조까지 커버한다. 이를 통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저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다. 또한 타사에서의 동일 부품 채택을 방지할 수 있어, 상품의 독자성 확보 및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애플의 제품, 특히 아이폰(iPhone)의 ‘생필품화’이다. 생활 속에서 항상 아이폰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유저가 아이폰 없이는 생활할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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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레벨4 상용차 시험 운용 Nikkei Automotive_2021.8

올 여름 독일에서, 2025년 실용화 목표

독일의 폭스바겐이 로봇 택시와 라이드 셰어용 자율주행차 실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의 상용차 부문인 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은 5월, 전기자동차(EV) ‘ID.’ 시리즈의 컨셉트카 ‘ID. BUZZ’를 기본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 ‘ID. BUZZ AD’를 이용해 올 여름 독일 뮌헨에서 시험 운용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ID. BUZZ AD에는 미국 아르고AI(Argo AI)의 레벨 4 상당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폭스바겐은 미국 포드와 함께 아르고AI의 주요 출자 회사이다. 2019년, 폭스바겐은 유럽에 있는 자율주행 자회사를 직원을 포함해 아르고AI에 양도한다고 발표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ID.BUZZ에 아르고AI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다고 이미 발표한 상태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초부터 폭스바겐은 자사의 차량에 아르고AI의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해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성과를 기반으로, 올 여름부터 뮌헨에서 본격적인 시험 운용을 추진. 상용 밴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이정표가 될 것’(폭스바겐)이라고 한다. 아르고AI는 5월, 독자적인 LiDAR를 양산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때 포드 및 폭스바겐의 상용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중 하나가 이번 ID.BUZZ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차량인 것이다.

2025년 개시될 예정인 모빌리티 서비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MOIA가 담당한다. MOIA는 함부르크와 하노버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 중 함부르크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이동 서비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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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이온전지의 본격 양산 Nikkei Electronics_2021.8

정치형 축전지로는 주역 급으로

거의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는 나트륨(Na) 이온을 사용하는 ‘나트륨 이온 2차 전지(NIB)’의 본격적인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출력 밀도와 더불어 잠재적으로는 에너지 밀도에서도 리튬(Li) 이온 2차전지를 뛰어넘을 정도로 높다. 정치형 축전지의 경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주역의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나왔다.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모른다”. NIB의 연구자는, 이 분야의 연구자나 업체에게 충격이 주었던 2021년 5월의 뉴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2021년 5월의 뉴스란, 세계 최대 리튬 이온 2차전지(LIB)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창업자 겸 CEO인 Robin Zeng 씨가 같은 달 21일에 열린 주총에서 “우리가 개발해 온 NIB의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양산이 가능해졌다.

2021년 7월에라도 NIB 제품을 출하한다”라고 말했다는 뉴스가 중국 국내외에서 보도된 것을 말한다(다만, 이 주주총회의 투자가 대상 질의응답 의사록을 보면,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상황에 질문이 집중되어 있고 NIB에 대한 발언은 확인할 수 없다. 참고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CATL은 "아직 극복해야 할 재료와 기술 상의 과제가 많이 남아 있어 실용화 시기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소량의 실용화 사례는 있었지만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은 NIB 시장에 있어서 큰 임팩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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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치도 심전도처럼 '혈당도' 활용 Nikkei X-TECH_____2021.8.30

배에 부착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상시 측정

미국 덱스컴(DexCom)이 개발한 혈당측정기 ‘Dexcom G6 CGM 시스템(이하 G6)’의 일본에서의 판매가, 의료기기 업체인 Terumo에 의해서 21년 7월 27일부터 시작되었다. 복부 등에 부착해 24시간 계속적으로 혈당 농도를 측정하고, 스마트폰 등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시간 흐름에 따른 혈당치의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잠시 후의 혈당 변화를 예측해 이용자의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G6는 극세사 바늘이 달린 센서와 Bluetooth 트랜스미터가 세트로 된 장치로, 24시간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부품은 교환식이다. 최장 센서는 10일간, 트랜스미터는 9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장기간 몸에 부착한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낮은 침습성을 의식했다. 큰 특징은 바늘을 혈관까지 가지 않고 그보다 얕은 위치에 꽂아, 혈액이 아닌 혈관에서 스며 나온 간질액을 분석하는 것이다. 덱스컴이 오랜 시간 혈당 측정 장치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간질액 중에서 포도당(글루코스)이 분해될 때의 반응을 바탕으로 혈당치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한다. 포도당은 세포가 활동을 계속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된다. 식사를 하면 혈중의 포도당 농도는 상승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인슐린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작용함으로써 혈당치는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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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덤프가 터널 현장을 질주 Nikkei Construction_2021.7.26

다이세이건설, 자기 위치 추정 SLAM 활용

다이세이건설은 측위 위성의 위치정보를 얻을 수 없는 터널 갱내에서 건설기계의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T-iDraw Map’을 개발. 크롤러 덤프의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건설기계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3D-LiDAR)를 장착, 주위의 3차원 지도를 제작하면서 자기 위치를 추정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이용한다.

터널 갱내에서는 GNSS(위성을 이용한 측위 시스템의 총칭)의 전파를 수신해서 위치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어렵다. 토탈스테이션에서 건설기계를 자동 추적해 좌표를 계측하는 방법은 있지만, 터널에 곡선 부분이 있거나 장해물이 있어 광파가 닿지 않게 되면 놓치게 된다.

T-iDraw Map에서는 건설기계에 장착한 3D-LiDAR로 터널의 벽면이나 진로 상의 장해물을 계측해서, 3차원 군점 데이터로 이루어진 ‘환경 지도’를 만든다. 동시에 벽면과의 거리 등을 통해 기체의 위치를 추정. 2개의 데이터를 건설기계 내에서 처리하고, 미리 정한 루트에 따라서 주행한다. 주행 루트를 결정하기 위해 사전에 오퍼레이터가 운전해서 환경 지도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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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ity and Technology NTT 기술저널_______2021.7

Designing for an unknown future

리모트워크의 보편화 등,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사회 활동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AI·기계학습 등의 기술혁신은 계속해서 사회적 변용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회의 모습에 발맞춰 정보과학, 인간과학에서도 기초연구의 새로운 전개가 탄생하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NTT커뮤니케이션과학기초연구소에서실시하고 있는 정보과학, 인간과학의 기초 연구에 대해 최신 연구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분들에게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목차》

■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의 본질 탐구
NTT커뮤니케이션과학기초연구소의 과거 연구를 되짚어 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탐구하는 몇 가지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 기계가 대화의 상대가 되는 날
대규모 심층학습으로 개척하는 잡담 대화시스템의 새로운 경지
최신 심층학습 모델을 이용한 고성능의 잡담 대화시스템에 대해 NTT가 구축한 시스템의 상세한 부분과 현재 상황의 도달점 및 과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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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통신과 양자통신 Telecommunication_2021.8

네트워크 미래의 변화

우주와 양자. 이 세계를 만들어 내는 2가지의 근간이 네트워크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키려고 한다. 우주를 무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저궤도 위성 콘스텔레이션을 축으로 하는 앞으로의 인터넷의 혁명이다. 저가의 브로드밴드 통신이 전 지구, 나아가서는 우주공간으로 확대되어, ICT활용의 새로운 지경을 열어가려고 하고있다.

이러한 혁명에 일찍이 참가한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등에 이어서 중국과 일본의 NTT와 소프트뱅크 등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자컴퓨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양자역학도 네트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절대로 풀 수 없는 양자암호통신만이 아니다.

양자컴퓨터의 충격을 수십 배 또는 수백 배를 증폭시키는 양자인터넷을 둘러싼 경쟁이 세계에서 격화되기 시작했다.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이미 우주통신과 양자통신은 빼어놓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이 두가지의 가능성과 최신 동향을 철저하게 알아본다.

제1부 우주통신
Part.1 위성통신은 어떻게 되는가 – SpaceX가 독주, 중국도 가속, 일본은?
Part.2 NTT가 우주로 가는 이유 – 늦게 따라가서 같은 것을 한다면 의미가 없다
Part.3 소프트뱅크의 ‘탈 지상’ – 위성통신이 LTE와 같이 월 500엔 이하에 IoT용으로  
Part.4 JAXA, 광 위성간 통신의 목적 – 1.8Gbps로 우주공간을 고속 네트워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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