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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울공대 김장길 연구교수, 서울공대 강기석 센터장,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조수봉 대표, 서울공대 차국헌 학장, BSK인베스트먼트 백승권 대표,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대표파트너, 서울공대 이종수 산학협력중점교수왼쪽부터 서울공대 김장길 연구교수, 서울공대 강기석 센터장,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조수봉 대표, 서울공대 차국헌 학장, BSK인베스트먼트 백승권 대표,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인라이트벤처스 김용민 대표파트너, 서울공대 이종수 산학협력중점교수

 

서울대학교가 국내 민간 벤처투자기관과 '서울대 유니콘'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지난달 27일 서울대 공대의 우수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한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 연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BSK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인라이트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등 5개 벤처캐피털 및 투자기관과 합동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공대와 5개 기관은 서울대 공대 기술창업시스템을 통해 발굴·육성한 우수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5개 투자기관 대표 등은 멘토·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서울공대 SNU공학컨설팅센터는 서울 공대의 연구 역량을 활용, 5개 투자기관이 투자한 기업들에 산학협력 및 필요 기술을 지원한다. 강기석 SNU공학컨설팅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활용, 5개 투자기관이 이미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 공학 기술을 서울공대 교수진 및 연구실의 역량으로 제공하는 산학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나선 5개 투자기관은 유망한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 성장을 위한 투자능력과 전문적인 기술평가·심사 능력을 갖춘 곳들로 5개 기관이 현재 운용 중인 벤처펀드 규모는 7500억원 이상이다. 이 가운데 초기기업 투자전문 벤처펀드만 4500억원에 이른다. 투자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기술·경영 전문가들의 사업 지원 등 서울대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서울대 학생·교수들의 기술창업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투자와 각 산업 분야 투자 전문가들의 멘토링·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