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지난 3월 15일에 개최된 서울대총동창회 정기총회는 예년의 두 배에 가까운 1300여 동문들이 참석함으로써 총동창회 운영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동문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시켰습니다. 서울대 단과대학동창회장 협의회 등 4개 단체(이하 서단협)는 당시 궂은 날씨에도 총회 현장까지 오신 동문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서울대총동창회 집행부가 이러한 동문들의 열망을 받들어 지난 3.15 정기총회에서 공표한 ‘2018년 결산안에 대한 특별 감사’와 회칙 개정 작업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실시하고, 수정 결산안과 회칙 개정안 처리를 위한 임시 총회를 3개월 이내에, 늦어도 상반기 중에 소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는 신수정 회장 측에서 지난 3.15 정기총회에 유일하게 상정한 ‘2018년 결산 승인’ 안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서단협 측이 총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제시한 ‘특별감사위원회 구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안을 채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류’ 처리한 데 대해 “실로 유감”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신 회장에게 그동안 비정상적 총동창회 운영의 핵심이 이번에 퇴출된 사무총장이었던 사실을 되새겨 신임 사무총장은 총동창회 실무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공정한 인사로 임명할 것과 아직도 건재한 전임 사무총장의 사조직을 완전히 퇴출시킬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총동창회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동문들의 요람으로 거듭날 때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주시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아울러 지난 3월 10일 모교의 중재로 총동창회와 서단협, 모교 사이에 합의된 6개 항 중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다음 3개 항을 하루속히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총동창회에 거듭 촉구합니다.

 

1. 후임 사무총장은 학교 측이 동의하는 인사로 선임한다.

2. 회칙 개정은 정기총회에서 처리하지 않는다. 다만 총동창회, 서단협 등 4개 단체, 학교 측이 함께 총회 이후 회칙 개정에 대해 계속 협의한다.

3. 차기 회장은 총동창회 측 추천자, 모든 단과 대학(원) 동창회장의 추천자, 학교 측의 추천자가 각각 3분의 1씩 구성되는 위원회에서 추대하여 선출한다.

 

총동창회 집행부는 서단협과 40만 서울대 동문 모두가 이번 기회에 서울대총동창회가 서울대인의 지성에 걸맞은 공명정대한 동문회로 재탄생하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19년 3월 29일

 

서울대 단과대학동창회장 협의회

서울대총동창회 정상화를 위한 동문모임

서울대 민주동문회

서울대 ROTC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