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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71 | 2019/11/06 http://hjtic.snu.ac.kr
BMI로 확장되는 신체 Nikkei Science_2019.11

의도를 헤아려 움직이는 머신

사지마비 환자인 자원봉사자가 휠체어에 탄 채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로봇 의지(義肢)를 제어한다. 나는 이와 같은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BMI)의 데몬스트레이션을 볼 때마다 매우 감동한 나머지 소름이 돋는다.

2013년, 21세의 나이에 총격으로 인해 사지가 마비된 솔토(Solto) 씨가 머릿속의 생각만으로 10년만에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맥주를 마셨다. BMI가 솔토 씨의 고차(高次) 피질 영역으로부터의 신경 메시지를 로봇 팔에 전송하자, 로봇 팔이 펴지며 맥주 캔을 잡았다.

그리고 솔토 씨의 입가로 가져와 그는 맥주를 한 모금 마셨다. 이로부터 1년 전, 솔토 씨는 운동을 조절하는 사고(思考)를 관장하는 신호를 검출하기 위해 뇌에 전극을 심는 수술을 받았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과제를 솔토 씨가 해내는 것을 나는 연구실의 동료들과 함께 감탄하며 지켜봤다.

이처럼 신기한 일을 목격하게 되면 사람들은 생각만으로 어떻게 기계적인 의지(義肢)를 제어할 수 있는 지 의문을 갖게 된다. 사람은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손과 발을 움직이고 있다. 그런 동작을 쉽게 해내는 것이 고성능 BMI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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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의 전지 불요 기술 실현 Nikkei Electronics_2019.10

온도차 필요 없는 열발전도 가능

색소 증감형 태양전지에 있어서 개발부터 20년이상 어려운 시절은 견뎌온 각종 에너지 하베스팅(EH) 기술의 실용화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기존 과제가 해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용도에 대한 니즈도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열전발전(發電)에서는 온도차 5K로 발전하는 소자(素子), 더 나아가서 온도차 제로K로 발전하는 소자까지 등장했다. ‘EH 2.0’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2019년 후반부터 IoT단말기용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EH) 기술 분야에서 커다란 진전이 있어 기존의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 그리고 전혀 새로운 신기술도 등장하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최초 개발부터 약 28년이 지난 색소 증감형 태양전지(DSC)의 IoT용 실용화가 드디어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독성이 없는 저비용 재료로 이루어진 기계적 강도가 뛰어난 열전발전 소자, 나아가서 지금까지 실현이 어렵다고 여겨왔던 온도차가 불필요한 열발전 소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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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도로와 자율주행 Nikkei Construction_2019.9.23

도로 인프라의 필요한 기능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 때 필요한 도로 인프라는 어떠한 기능을 갖고,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인프라는 건설산업의 핵심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건설산업계는 ‘모기장 밖’에 서 있고 타업종이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도로의 미래상을 살펴보고 동시에 건설산업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모색한다
.

IT기업이나 자동차 관련 기업 등의 타업종이 ‘도시’의 변혁에 착수했다. 배경에는 급격하게 진행되는 모빌리티의 진화가 있다. 도로를 내 집처럼 사용하는 것은 자동차. 그런 시대가 변하면서 도로에 요구되는 기능과 가치가 전환되기 시작했다.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의 Sidewalk Labs가 지금까지의 도로의 상식을 깨는 발상을 제시했다. Sidewalk가 캐나다의 주요 도시 토론토에서 계획 중인 재개발 사업의 마스터플랜에 이 내용을 담았다.

“생활, 이동수단, 에너지소비 등 도시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킨다”. 2015년 6월에 Sidewalk의 설립을 발표했을 때 당시 구글 CEO였던 래리 페이지 씨는 그 목적을 이렇게 말했다. 토론토 사업은 Sidewalk가 도전하는 첫 대규모 도시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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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력 랭킹, NTT 2년 연속 1위 일간공업신문_2019.10.28

덴소, 부품 제조사 중 처음으로 10위 내에

일간공업신문사는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15회 기업 랭킹’(경제산업성 후원)의 결과를 발표했다. NTT가 종합 득점에서 75.4를 획득해 2년 연속으로 1위에 빛났다. 2위는 토요타자동차가 되었으며 토요타 계열의 덴소가 7위가 되어 부품 제조사로써 처음으로 탑10에 들어갔다. 5위는 NTT도코모, 6위는 KDDI로 통신 3개 사의 강함은 흔들림 없었다. 종합 득점의 평균점은 36.3(전회 35.2)라는 결과였다.

이 조사는 산업계의 모범이 되는 ‘진정으로 힘이 있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목적이다. 랭킹은 앙케이트에 근거해 정성평가와 최근 3기의 실적에 근거해 정량평가(수익성?안정성)을 합쳐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로 인해 실적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진정으로 힘이 있는 기업’을 선출하고 있다.

이번에는 종합 득점의 평균이 제조업 36.3(전회 34.8), 비제조업이 36.3(37.0)으로 같았다. 모든 업종 평균에서 앙케이트는 20.0(20.4), 수익성은 10.5(9.1), 안정성은 5.8(5.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9년 3월기의 실적의 배경에는 미중 경제 마찰 및 영국의 EU 탈퇴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환율 시장이 연간 평균 1달러=109엔으로 추이된다. 전년과 큰 변동이 없었던 것도 안정 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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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로 연료 및 플라스틱 생산 Nikkei ESG_2019.10

‘카본 리사이클’로 효율적 활용

발전소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CO2를 사용하는 ‘카본 리사이클(탄소 재활용)’. 정부가 기술 개발의 장려하고 있으나, 저가인 수소와 CO2 프리(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전력의 확보가 과제이다.

국제석유개발제석(INPEX)은 9월에 CO2를 원료로 사용하는 메탄 제조(메타네이션, Methanation)의 실증실험을 시작한다. 니가타 현 나가오카 시에 있는 동일본광업소 나가오카 광석장의 가스전으로부터 나오는 CO2를 회수해 수소와 반응시켜 메탄을 만든다.

-- ‘CO2 프리 도시가스’ 실현을 위해 --
메탄은 도시가스의 원료로, 본디 나가오카 광석장의 가스전에서는 메탄을 채굴하고 있다. 또한 채굴과 함께 CO2를 원료로 신기술을 통해 생산도 하고 있다.

가스전에서 채굴하는 메탄에는 CO2가 섞여 있다. 이것으로부터 CO2를 분리해 메탄 제조 설비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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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신 기술의 전망 미쓰비시전기 기보_2019.9

안심?안전?쾌적한 사회를 뒷받침

도쿄 2020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향해 사회 인프라, 교통, 산업, 생활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안심 및 안전하고 쾌적한 사회의 실현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영상기술과 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방재 및 감재 등에 활용되는 영상감시시스템으로부터 제조 라인의 생산성 개선 등에 기여하는 영상해석시스템까지 광범위하게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는 시큐리티 성능이 높은 IoT GW(게이트웨이), 고속 대용량의 통신 트래픽을 뒷받침하는 광통신 시스템, 높은 신뢰가 요구되는 열차무선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영상기술로서, 방재?감재 등에 활용되는 영상감시기술, 제조라인의 생산성 개선 및 마케팅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AI(인공지능)와 조합된 최첨단 영상해석(Video Content Analysis: VCA)기술에 대한 전망을 제시함과 동시에, 통신기술로서 시큐리티 향상에 부응하는 IoT GW기술, 고속대용량?고신뢰화에 공헌하는 광통신기술, 열차무선기술, 이동통신기술의 전망을 제시한다.

당사는 앞으로도 사회 인프라, 산업, 교통, 생활의 각 분야에 대해 지금까지 쌓아 온 영상?통신기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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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의 제조업 Takeuchi Yoshihisa_2019.5.20

제조업의 글로벌 IT전략

본서는 ‘일본의 제조업의 미래’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다. 일본은 1980년대에 제조업을 핵으로 “Japan as No.1”으로 세계 제일의 GDP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의 GDP는 세계 3위로 후퇴하였고 경쟁력도 26위까지 순위가 떨어져 있다.(스위스 IMD 세계 경쟁력 센터의 조사)

“Japan as No.1”으로 불려지던 때의 제조업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현재의 상황은 안타까우면서도 “어떻게 하면 세계 1위의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을까”를 매일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본서에서는 제조업에 관한 학자나 컨설턴트의 영지를 모아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결과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은 제품(하드) 그 자체의 경쟁력과 제품의 서비스화에서의 경쟁력이 중요하게 된다. 이 두가지의 경쟁력 향상을 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술력으로,‘하드의 기술력(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소프트의 기술력’의 양쪽이 다 갖추어져야 한다.     

하드 기술력의 크기는 설계자와 생산 기술자 등의 엔지니어링 체인(연구?개발?생산기술)의 인재의 질과 양 (질x양)에 의해 결정된다. 한편 소프트의 기술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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