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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회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학원 부문 신인상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관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학생팀 CRANE (사진=서울대 공대 제공)

제 36회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학원 부문 신인상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관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학생팀 CRANE (사진=서울대 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기계항공공학부 항공우주비행체설계 연구실의 CRANE팀이 ‘제36회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대학원 부문 신인상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단일팀으로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CRANE팀이 처음이다. 

CRANE팀은 강세권 석사과정 외 10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그간 이관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해 8월15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는 이 교수의 지도와 김창주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의 협력 아래 과제를 진행해 최종 설계 결과를 발표했다.

CRANE팀은 이번 대회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독특한 형상의 헬리콥터(winged-helicopter)를 제시했다. 높은 고도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입증돼 준우승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서울대의 독자적인 신개념 회전익기 설계 기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제 36회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36th Annual Student Design Competition)’는 헬리콥터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미국 수직 비행 협회(Vertical Flight Society, VFS)가 주관하는 대회다. 세계 최대 규모 항공회사인 에어버스(Airbus)사가 후원한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1년간 수행한 과제 내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초고도 산악 구출 운송 수단(Extreme Altitude Mountain Rescue Vehicle)’이었다. 

대회 최종 결과는 VFS 홈페이지(https://vtol.org/awards-and-contests/student-design-competition/past-student-design-winners)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http://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