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38 | 2019/03/06 http://hjtic.snu.ac.kr
확산되는 Mass?Customization Nikkei Monozukuri_2019.1

MassⅹCustom의 최적 해법

매스프로덕션(대량생산)을 대신하여 개개의 유저가 원하는 커스터마이즈 제품을 제공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납기가 지연되거나 비용이 증가해서는 안 된다. Additive Manufacturing(AM, 부가제조)이나 Generative Design(GD) 등의 신기술이 매스?커스터마이제이션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자동차의 내외장을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독일 BMW는 ‘MINI’의 내외장 부품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서비스 ‘MINI Yours Customized’를 2018년 봄에 시작하였다.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즈한 부품은 BMW의 공장에서 3D프린터 등을 활용하여 제조한다.

▶ 금속부품도 커스터마이즈
독일 폭스바겐은 2018년 9월, 미국 HP가 개발한 금속 3D프린터의 최신 기종 ‘HP Metal Jet’으로 만든 부품을 조달한다고 발표하였다. 키 케이스와 같은 부품의 커스터마이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사이즈나 주행 방법으로 슈즈 최적화
독일 아디다스의 ‘Futurecraft 4D’는 3D프린터로 조형한 미드솔이다. 유저의 발 크기나 모양뿐 아니라 주행 시의 골격의 움직임 등에 기초하여 모양을 최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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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을 증산시켜라 Nikkei Electronics_2019.1

파트너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공동 가치 창조’

이노베이션은 의도해서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이노베이션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이라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연구 개발 거점을 설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그 특징은 AI(인공지능) 및 5G(제5세대 통신시스템)와 같은 기술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 낼 수 있도록 타사와의 연대를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를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힘든 ‘이노베이션’. 그것을 ‘증산’한다---. 그런 난제에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파나소닉 및 KDDI, 오므론과 같은 기업이 잇따라 이노베이션의 증산을 목적으로 한 연구 개발 거점을 신설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2018년 12월 3일에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거점인 ‘Panasonic Laboratory Tokyo(PLT)’를 도쿄 시오도메에 있는 도쿄 본사 근처의 오피스 건물 내에 개설했다. PLT는 원래 도쿄 아리아케의 자사 쇼룸 시설인 ‘파나소닉 센터 도쿄’에 함께 설치되었으나, AI(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등에서 고객과 파트너 기업과 연대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도심으로 이전. 내부 공간 설계를 대폭 쇄신했다.

KDDI는 같은 해 9월 5일, 5G 및 IoT의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 개발 거점인 ‘KDDI DIGITAL GATE’를 도쿄 도라노몬에 개설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으로 하는 파트너 기업도 ‘입주’시켰으며 고객과의 논의를 통해 생성되는 아이디어를 발 빠르게 구체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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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세계 정세 예상 Nikkei Business_2019.1.14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집필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집필진이 2019년의 세계 정세에 대해 예상했다. 영국은 EU에서 탈퇴하지 않고,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는 등 눈길을 끄는 예상을 하였다. 2018년의 예상은 20개 중에 8개 항목이 빗나가는 참담한 결과였다. 올해의 예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씨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 보호주의와 포플리즘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에 세계의 전망을 예상하는 것은 이전보다 어려워진 것은 아닐까?

FT의 분석가들에게는 확실히 어려웠던 것 같다. 2018년의 예상은 20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틀렸다. 최근 수년 동안 최악의 성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멕시코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들이 당선될 것으로 예상한 후보는 떨어졌다. 유로권의 공통 예산에 대해서도, 축구 월드컵의 우승국도 빗나갔다. 원유가격과 신흥 시장의 성장률, S&P500의 주가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

인도의 나랜드라 모디 수상이 새로운 경제 정책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빗나갔다. 단, 인도의 중앙은행총재가 최근에 사임한 것을 생각하면 이 예상은 너무 일렀던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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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economy (2): ‘낭비’ 제거가 낳은 저온 경제 일본경제신문_2019.2.26

마찰 제로에 대한 대비가 필요

물건, 시간, 자본은 경제의 가치를 낳은 원천이지만 의도하지 않게 마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찰이 전혀 없는 원활한 경제의 실현은 가능한 것일까?

1월, 방콕. 카페를 방문한 회사원 테푸라비파드 씨는 점원으로부터 소포를 받자 커피도 마시지 않고 그대로 탈의실로 향했다. 그녀는 소포 안에 들어 있는 3벌의 옷을 시착, 마음에 드는 1벌을 골라 구입했다. 태국의 인터넷 의류 사이트 포멜로는 2018년 말, 이용자가 지정한 카페나 요가 스튜디오 등에 상품을 배송, 이들 장소를 ‘시작실’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유 공간을 ‘시착실’로 바꾸는 발상을 뒷받침하는 것은 운전자의 위치를 파악해 반품된 의류를 다른 ‘시착실’로 전송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카페 직원들의 탈의실이 하루 중 이용되는 시간은 짧다. 자택의 빈 방, 주말밖에는 타지 않는 자가용, 값비싼 저택이나 고급차도 활용하지 않으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을 파악해 유통의 낭비를 최소화하려면 대형 점포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세세한 수요에 세밀하게 대응하는 편이 이익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문명 평론가 제레미 리프킨 씨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고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기업은 보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주요 10개국의 경제 성장률에서 재고 증가가 기여한 비율을 살펴보면 1970년대의 1.6%에서 현재는 0.4%까지 저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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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좌절을 통해 본 IoT 공장의 미래 Nikkei Business_2018.1.7

크로스미디어 편집부장 야마자키 료헤이(山崎良兵) 씨

제조업의 IoT(사물인터넷)화를 리드해 온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고민에 빠졌다. GE의 디지털전략은 왜 벽에 부딪혔을까?

2018년 12월, GE의 IoT 부문 수장이 회사를 떠나는 것이 결정되었다. GE디지털의 CEO였던 빌 루(Bill Ruh) 씨. GE가 내세운 산업기기의 IoT화 전략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의 리더로서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GE의 디지털전략은 “제조업의 미래의 나침반’으로서 주목을 받았다. 다수의 산업기기를 연결하여 방대한 데이터를 해석해 고장을 미연에 감지하거나 제조공정에서 불량품 발생을 줄이는 등의 작업을 추진해 왔다. 여러 경쟁사들이 “GE를 참고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15년에 GE는 “2020년에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을 약 1조 7,00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루 CEO의 퇴사와 동시에 발표된 19년에 분사화하는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은 약 1,300억엔이다. 관련 사업을 매각한 영향도 있지만 당초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산업기기의 IoT플랫폼에서 ‘De Facto Standard(사실상 표준)’를 목표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한 산업기기업체의 경영간부는 이렇게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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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약진 키워드 50 Nikkei Construction_2019.1.14

[유지관리] 커지는 로봇과 AI에 대한 기대

전국에서 인프라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국가나 지자체 관리자는 정기점검에 바쁘다.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도 해야 하지만 예산의 제약도 있어 좀처럼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 실정이다. 민간기업이나 대학에서 속속 개발이 진행되는 AI(인공지능)나 로봇 등의 신기술을 사용한 유지관리 방법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도로교와 터널 등에 의무화된 5년에 1번의 정기점검이 한 바퀴를 돌고, 2019년부터 두 번째 정기점검에 들어간다. 앞으로는 점검과 함께 첫 번째 정기점검의 결과에 따라 보수도 추진한다. 지자체는 예산이나 인원을 확보하지 못해 좀처럼 보수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국토교통성이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약 80%의 지자체가 점검 비용이 부담이 된다고 응답했다. 14년에 결정된 도로구조물의 점검 요령에서는 점검원이 모든 구조물에 접근하여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관리자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의 필요성을 4단계로 판정한다. 다리나 터널에 이어 포장이나 토공구조물, 하수도관 등에서도 5년에 1번의 점검이 의무화되었다.

14~17년의 4년 동안에 80%의 다리에서 점검이 완료되었다. 조기에 보수가 필요한 Ⅲ, 통행정지 등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Ⅳ로 판정된 다리는 전국에서 약 6만개에 달한다. 다음 점검까지 보수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다리의 경우는 17년 말 시점에서 10% 밖에 착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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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Economy Takamasa Sasaki_2018.2.26

250조엔 경제권이 생겨난다  

통신 환경이 비약적으로 진화하고 온라인 서비스나 Web Application이 당연하게 된 지금, 소프트업계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API’에 주목하게 되었다.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간단하게 말하면 ‘소프트웨어 기능을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등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API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AP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여행을 가기 위해 호텔이나 상점 등을 검색할 때 홈페이지의 일부에 표시되는 ‘Google Map’이 찾고자 하는 곳의 상세 장소를 표시해 주는 경우가 API로 실현되는 방법의 하나이다. 구글맵의 API가 공개되어 있어 그 API를 이용하여 홈페이지에 구글맵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도 API에는 다양한 장면에서 알게 모르게 접촉하고 이용하고 으므로 API는 ‘매우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API 이코노미는 어느 정도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인가? 미국 IBM사의 시산에 따르면 그 규모는 218년에 2조 2천억 달러(250조엔)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 숫자로 이 정도의 거대한 경제권이 API에 의해 생겨나는데 이 영향이 어느 정도 일본인에게 전해지고 있을까? 아마도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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