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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는 제 2회 전국 X-Corps 페스티벌에서 서울대 실전문제연구팀인 ‘X-Crops’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X-Corps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공계생의 실전문제연구팀을 양성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제 2회 페스티벌에서는 14개 대학의 425개 팀 중 대학별로 1차 관문을 통과한 40개 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체 전문가들이 평가해 우수한 팀을 선발했다.
 
그 결과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 X-Crops 연구팀은 농업 인력 감소와 좁은 농지로 인한 생산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효율-저비용 자동 작물 재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마이크로 및 매크로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작물 생체정보 계측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적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연구로 기존 시스템 대비 129% 생산성 증가 및 70%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와 관련한 4건의 특허 출원 및 창업의 성과를 얻었다.
 
한편 서울대 X-Corps 사업단은 2017년에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년 전임교원, 산업체 전문가, 팀장 및 학부생 팀원들로 구성된 20여 개의 실전문제연구팀을 선발해 현장문제 해결 능력 향상, 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약 20여 연구팀을 모집, 선발해 1년 동안 여러 공학 분야의 창의적인 현장 문제 해결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