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현)는 17일 12시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2018년도 신양 공학 학술상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신양 공학 학술상은 교육분야에서 3명, 학술분야에서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교육분야 수상자는 건축학과 조항만 부교수, 산업공학과 이경식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정윤찬 교수이며 학술분야 수상자는 건설환경공학부 송준호 교수, 기계항공공학부 고승환 교수, 재료공학부 강기석 교수다.
 
신양 공학 학술상은 서울대 공대 동문이자 태성고무화학㈜의 창업자인 故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젊은 교수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에 출연하며 제정됐다. 본 상은 정 이사장의 호를 따서 명명됐으며, 서울대 공대에서 정교수 및 부교수로 승진한 49세 이하의 젊은 교수들 중 업적이 가장 뛰어난 교수를 선발하여 시상한다. 2005년 처음 제정된 이래 올해가 14회째로, 올해까지 총 81명의 교수들이 이 상을 수상해 연구활동과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신양 공학 학술상을 제정한 故정석규 이사장은 1952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50여년간 태성고무화학㈜을 운영해왔다. 지난 2001년에는 회사를 매각한 자금으로 신양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서울대에 첨단 정보검색실과 열람실을 구비한 신양학술정보 I호관, II호관, III호관을 건립하고 기증한 바 있다. 2005년부터는 신양문화재단을 교내에 있는 신양학술정보관으로 이전하여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다가 지난 2015년 85세로 작고했다. 현재 신양문화재단은 서울대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