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해동 위클리 브리핑
일본기업, IoT의 재시동Nikkei Electronics_2018.6

3D 데이터 등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확립

지금은 기업 활동에 있어서 당연한 키워드가 된 IoT(Internet of Things). 그러나 생각만큼 효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기업이 많다. 그 원인은 IoT를 파악하는 방법에 있다. 앞서가는 구미(歐美)기업은 단순히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뿐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점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의 확립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것을 깨닫게 된 일부의 일본 기업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IoT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았던 시대에 건설기계의 원격감시 서비스인 ‘KOMTRAX’ 를 가장 먼저 전개하는 등, IoT의 선진 기업으로 알려진 고마쓰가 새로운 IoT기반을 내놓았다. 그것은 토목 공사에서 모든 공정을 대상으로 한 ‘LANDLOG(랜드로그)’이다.

- ‘고마쓰 단독의 IoT기반이 아니다’ -
LANDLOG에서는 ‘조사.측량’ ‘설계’ ‘시공’ ‘유지.관리’와 같은 공정에 있어서 3D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드론으로 촬영한 지형 데이터 및 실시간 센서 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해, 지금까지는 직감이나 경험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했던 토목공사의 가시화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마쓰는 이 개념을 ‘스마트 컨스트럭션’이라고 부른다. LANDLOG는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실현하는 IoT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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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EV 버블 붕괴Nikkei Business_2018.5.21

가시화된 버블 붕괴 징후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EV(전기자동차) 붐이 일고 있다. 신흥 EV생산업체가 계속 생겨나고 있으며 EV 판매대수도 세계의 약 절반을 차지하면서 당당히 1위다.  최대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국의 자동차기업은 단숨에 EV개발로 선회하였다. 그러나 그곳에 사각지대는 없을까? EV붐이 ‘버블’이라면 어떨까? 그리고 그 버블이 만약 ‘붕괴’한다면? 일본기업이 EV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기업은 붕괴도 시야에 넣고 이에 대한 준비를 착착 추진하고 있었다.

Part 1. 중국에서 가시화된 버블 붕괴 징후
정부에 좌우되는 EV기업


일본의 자동차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EV나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지금처럼 계속 성장할 것인가? 현지를 취재해 보니 ‘버블 붕괴’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중국에서의 EV생산을 포기하지 않은 것 같다. 2018년 1~3월기 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일찍이 계획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공장에 대해 “이제 곧 입지 장소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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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서비스, 데이터의 보물창고일본경제신문_2018.7.4

파크24, 회원 100만명 돌파/ 2만대를 통해 운전 상황 수집

일본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파크24는 3일, 사업참여로부터 약 9년 만에 회원 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차량공유서비스에 활용해온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 약 2만대가 매일 주행하면서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는 대형 자동차업체에 견줄만한 규모가 되었다. 이것은 차세대 자동차 개발로의 활용 등, 데이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중요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활용 -
“회원 100만명 돌파는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파크24의 차량 공유 사업 ‘타임즈카 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사이토우 사업부장은 이렇게 강조한다.

국내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형업체 파크24이지만, 2009년에 마쓰다렌터카(당시)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는 회원 수 860명, 차량 수 45대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미 사업을 시작한 오릭스 자회사보다 후발 주자였다.

당시 국내에서는 아직 차량 공유에 대한 인식이 낮아 투자자들로부터 성공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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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생각하는 미래 건강FOOD Style 21_2018.5

장내세균 대사로 알 수 있는 것

최근에 뱃속 면역이나 장내세균을 매개한 건강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 움직임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립연구개발법인 의약기반.건강.영양연구소에서는 일본 각지에서 식사나 수면, 운동 등의 실태를 조사한다.

동시에 수집한 건강 진단 데이터와 장내세균이나 대사물질의 결과 등과 합하여 건강과 관련되는 생활습관과 장내세균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는 의약기반.건강.영양연구소 백신 머티어리얼 프로젝트 & 장내환경 시스템 프로젝트의 리더인 구니사와 씨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향후 건강 과학의 과제, 장관면역 세포를 중심으로 -
나는 현재 백신 머티어리얼과 장내 환경 시스템의 2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두 프로젝트 모두 장에 존재하는 면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장관(창자)에는 융털이 많이 있다. 그곳을 관찰해 보면 항체를 만드는 세포나 T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밀집되어 있다.

우리들 몸 속에 있는 절반 이상의 면역세포는 여기에 모여 있다고 한다. 장의 면역은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에 대해 방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 연구 테마의 하나는 이 장관의 면역 기능을 이용한 백신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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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저변으로 확산되는 ‘Sustainable Seafood’Nikkei ESG_2018.6

사내식당이나 편의점에 등장

파나소닉의 사원 식당의 메뉴에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지속 가능한) 시푸드가 등장했다. 편의점인 미니스톱은 MSC 인증의 연어 삼각김밥을 판매. 올림픽 레거시(자산)가 될 전망이다.

3월 22일, 파나소닉 오사카 본사의 사내식당에는 ‘서스테이너블 시푸드’라고 씌어있는 패널과 포스터가 걸려있었다. 사원들은 매우 관심을 보이며 식판을 들고 배식구 앞에 줄을 섰다.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로고 마크도 보였다. 이날 파나소닉은 일본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내식당 메뉴에 MSC(수산관리협의회) 인증의 생선을 도입했다.

MSC는 바다의 생태계를 배려해 지속 가능하게 포획된 ‘서스테이너블 시푸드’를 증명하는 인증. 파나소닉은 이 MSC 인증의 생선 및 환경이나 인권을 배려해 생산된 양식어를 나타내는 ASC(양식수산관리협의회) 인증의 생선을 같은 날 사내식당에 도입했다. 2020년에는 국내 사업소 전체의 사내식당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스테이너블 시푸드의 제공은 슈퍼나 일부 외부 식당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며 소비자들에게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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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진화론 Arthur D. Little Japan_2018.1.17

자율주행과 교통서비스를 변화시키는 것은 누구일까 
 

현재 자동차업계는 100년에 한 번 오게 된 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변화의 본질은 지금까지 자동차에만 국한되는 기술변화에 그치지 않고 주변 산업을 포함한 밸류체인 구조의 재편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아래의 4가지의 변화이다. 첫번째는, 상류의 소재.제조장비의 혁신을 기점으로 하는 멀티머티리얼에 의한 경량화와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의 혁신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모델베이스의 개발 등의 ‘만드는 방법’의 변화이다.

두번째는, 자동차 동력원이 내연기관 베이스의 것에서 전지와 모터로 구성되는 전동시스템과 연료전지 등의 저 환경 부하의 것으로 진화하는 ‘파워트레인’의 변화이다.

세번째는, 자동차가 통신 모듈을 경유하여 차 밖의 정보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것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부가 여지가 생기는 커넥티드화와 최종적으로 무인주행을 실현하는 잠재력을 가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 등의 ‘사람.사회와의 인터페이스’의 변환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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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광 전파.통신기술미쓰비시전기 기보_2018.5

특집호를 발행하면서

이번 특집호에서는 미쓰비시덴키(三菱電機)의 전파 및 빛을 이용한 센싱과 통신에 관한 최신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그 종류는 시스템 레벨에서 개별 컴포넌트 타입 및 회로 레벨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전파와 광파라는 ‘파장’을 다룬 것으로, 그 성질을 최대한 이용해 정보를 검토, 수집, 전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기술들이다.

미쓰비시덴키는 센싱과 통신 분야의 기술 개발을 수십 년간 지속해왔으며, 이를 무기로 한 제품군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분야는 아날로그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다. 물론 신호 처리 등 디지털 기술의 범주로 분류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파와 빛이 파장이며 아날로그인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하지 않으면 좋은 기술,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

사람들은 ‘전파를 볼 수 있게’ 또는 ‘전파를 완벽히 이해하라’라고 강조하며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추진해왔다. 많은 노하우를 포함해 기술의 축적이 중요한 분야이다.

휴대전화와 광섬유로 대표되는 전파나 빛을 이용한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용의 측면에서 본다면 전파와 빛에 관련된 기술은 이미 특수한 것이 아닌 기반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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