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소식

▲ 국제 원자력 학술대회 M&C 2017 개막식 현장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가 주관한 원자력 분야 수학 및 전산해법 국제 학술대회 M&C 2017이 30개국 4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M&C는 지난 52년간 원자력 설계 기술 발전을 견인해 온 권위있는 학술대회다. 이 대회는 미국 원자력 학회 주관으로 1965년에 시작되어 매 2년 마다 개최되고 있다. 매 6년 마다 미국 외 국가에서 개최되는데, 이번 제주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것으로 더욱 의미 있다.
주 교수는 “M&C 2017의 한국 개최는 후발 원자력 개발 국가인 우리나라의 기술적 위상을 국제 학계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M&C 역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사드 배치와 한반도 위기설의 와중에도 132명의 미국인과 35명의 중국인을 비롯한 사전등록자 외국인 320명이 전원 참석한 것은 원자력 기술과 한국의 안전에 대한 세계인의 시각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